공허한 십자가

제목: 공허한 십자가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 이선희 기간: 2014.10.10~2014.10.14  [usr 3] 전자책을 무료로 뿌려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을 보게됐다. 역시 감상은 미미여사보다 약해. 하고 싶은 얘기는 알겠는데, 뭐랄까 결말이 좀 뻔한 편.   p.295 “난 당신 남편도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렇게 되진 않겠지요. 지금의 법은 범죄자에게 너무 관대하니까요. 사람을 죽인 사람의 반성은 어차피 …
공허한 십자가 더보기

이름 없는 독

제목: 이름 없는 독 작가: 미야베 미유키 기간: 2014.07.10~2014.07.12  [usr 4] 화차, 이유, 이름없는 독까지. 분명 8년이나 10년 전쯤 일본에서 출간된 그 당시의 일본을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한국 사회를 보는 것 같다. 화차가 신용불량으로 다른 사람의 신분을 도용하고 사는 삶, 이유가 부동산 폭락과 가족 붕괴로 나타난 사건이라면, 이름없는 독은 무차별 살인과 이력서 위조를 …
이름 없는 독 더보기

악의

제목: 악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기간: 2014.06.30  [usr 3.5] 처음에 너무 범인이 확연히 보여서, 이게 뭔가 싶었다. 첫장을 읽는 순간부터 범인이 짐작 되길래. 그러더니 아직 앞부분인데 싶은 곳에서 자백해버렸다. 그래서 동기를 파헤치는 건가보다, 소설가가 이 사람에게 제목 그대로 ‘악의’ 있는 행동을 했나보다 했는데,,,, 아니 이건 뭐,,,딱히 남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이유도 없는 정말 ‘악의’다. 타인에 …
악의 더보기

이유

  제목: 이유  작가: 미야베 미유키/이규원 기간: 2014.06.19~2014.06.23  [usr 3.5] 처음엔 책의 형식에 당황했다. 이건 무슨 리포트인가? 잡지? 누가 서술하고 있는거지? 소설 형식은 아닌데? 결론은 소설을 르포 형식으로 작성한 내용이었다. 고층 아파트에서 일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람들이 죽은 이유를 파헤치는게 이 소설의 핵심이다.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은 배경이 분명 일본인데 읽다보면 이건 한국의 …
이유 더보기

방황하는 칼날

제목: 방황하는 칼날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이선희 기간: 2014.06.11~2014.06.12  [usr 4] 영화를 보기 전에 볼까 하고 빌려본 책. 다 읽고나니 영화는 안보기로했다. 영화가 책을 다 표현했을 것 같지 않다. 결정적으로 결말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고보니 용의자 x의 헌신도 책보고 영화보려고 했는데 책만보고 영화는 안봤다. 이쪽은 책이 생각보다 재미없어서였지만. 한국에서도 일어나는 문제. 어린 놈들이 자신들은 처벌이 약하다는 …
방황하는 칼날 더보기

환상의 빛

제목: 환상의 빛  작가: 미야모토 테루 기간: 2014.4.5~2014.4.11 [usr 3.5] 빨간 책방을 들으며 이동진이 낭독해 준 환상의 빛. 어쩐지 느낌이 좋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수록된 단편 중 환상의 빛이 가장 좋았다. 담담하면서도 먹먹한 느낌이 교차된다.   p.9 ~ p.10“자, 보세요. 이 근방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초록색으로 널찍하게 펼쳐진 바다에 한 덩어리가 되어 반짝반짝 빛나는 부분이 …
환상의 빛 더보기

화차

  제목: 화차  작가: 미야베 미유키 기간: 2014.3.29~2014.4.1 [usr 4] 영화는 한참 전에 봤고, 뒤 늦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영화는 김민희의 눈빛이 기억에 남는다. 영화와 비교하자면 이선균 역할의 남자친구가 소설에선 그다지 중요한 역할이 아니다. 이야기는 주로 조성하 역할의 형사가 끌고 나가고 있다. (소설 속 일본 이름들은 외우기 힘들어서;;) 결말도 다르다. 비극적 선택을 하기보다 어떻게든 계속 …
화차 더보기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제목: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작가: 나쓰메 소세키 기간: 2013.11.2~2014.3.26 [usr 2.5] 당시 일본의 시대상을 몰라서 그런지 몰입도가 강하진 않았다. 애당초 서사가 하나로 이어진 얘기가 아니다 보니 끊기 읽게 있는 것도 힘들었다. 그러다보니 꽤 오래 읽다 안 읽다를 반복했다. 고양이 시점에서 본 인간이란 우스꽝스러운 존재. 그 당시에 허세스러운 인간상을 표현하고 있는건 알겠다. 그런데 어떤 부분이 유머이고 풍자인지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더보기

낙원1,2

  제목: 낙원1,2  작가: 미야베 미유키 기간: 2014.2.9~2014.2.11, 2.11~2.15 [usrlist “1권:3.5” “2권:4”] 미야베 미유키의 ‘모방범’ 사건 이후 9년. 주인공이 다시 또 다른 사건에 휘말린다. 재미는 ‘모방범’ 쪽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사건 자체가 이미 지나간 일을 파헤치는 내용이다보니 좀 심심했달까. 마지막에 범인을 밝히는 쾌감도 ‘모방범’쪽이 더 있었다. 그나저나 난 미야베 미유키가 여자란 사실을 이 책의 …
낙원1,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