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은 쭈나가 떠난지 일년이 지난 날이다. 이제 더 이상 내 일상에 멍멍이는 없다. 블로그에 draft 상태로 쓰지 못한 글이 있다. 작년 쭈나가 떠나던 날의 기록. 몇 번인가 써 내려가려고 시도하다 결국 엉엉 울며 마무리 짓지 못한 글. 언젠가 끝까지 다 써내려갈 수 있을까.
[카테고리:] 쭈나
IP 카메라 Vstarcam – 100E 사용중
쭈나가 약을 먹고 난뒤 상태를 관찰해야 할 필요가 생겼다. 그러나 집에는 늘 쭈나만 혼자 있으니까 어떻게 할까 하다 IP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종류도 많고 나스에 연결할수 있는게 어떤걸까 하고 찾아보다가 쉽게 설치할 수 있을 것 같아 Vstarcam – 100E 로 구입했다. (하지만 나스 연결은 귀찮아서 안하고 있다) 그냥 어플 깔아서 보고 있는 중. 어플로 캠 조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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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나 털 말리기
지난번 목욕 시키면서 문득 찍어놔야겠다 싶어서 이번에 목욕하며 찍어봤다. 타임랩스로 찍어서 짧지만 사실 30분 이상 걸리는 작업. 다 말린거 같지만 마지막 상태가 다 말린 상태도 아니지만 저 정도면 감긴느 안걸리겠다 싶어서 내가 포기하는 상태…..
간단 근황
#1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4회 수강. 작년에 이거저거 신경쓰이고 만사 귀찮아져서 혼자서 하던 운동도 때려쳤더니 현재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고 있다. 그런데 몸무게보다도 슬슬 걸을 때 다시 무릎이 아파옴. 허리는 이미 훨씬 전부터 다시 아프기 시작했고… 그래서 헬스를 할까 생각하다 동네에 있는 필라테스 학원을 보고 충동 등록. 처음이라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서 우선 개인 교습을 받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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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나 근황
쭈나는 몇년전부터 흥분을 하면 기절하는 일이 일년에 4,5회 발생하기 시작했다. 딱 한 번 흥분하지 않았는데도 한 밤중에 기절해서 자다가 혼비백산 한 적도 있다. 기절하면 온 몸이 뻣뻣해지고 대부분 3~5분 내에 다시 일어나며 가끔 쓰러진 상태로 지리거나 변을 본 적도 있었다. 일어나고 난 뒤에는 좀 기력이 없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멀쩡해지는 상황의 반복. 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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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부작용
쭈나는 1년에 한번씩 백신 5종을 맞는다. 종합백신, 인플루엔자, 장염, 켄넬코프, 광견병. 이렇게 5종을 2번에 나눠서 맞는다. 여름 낮에는 산책을 안하지만 병원에 다녀오느라 2시쯤 집을 나섰다. 종합백신과, 켄넬코프, 장염을 맞고 난 뒤 집에 돌아오는데 집에 거의 돌아와서 토하기 시작했다. 깜짝 놀라긴 했지만 너무 더운 날 돌아다니니 힘들어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원래 잘 토하기도 하고.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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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무민이 나온 첫날, 던킨에 갔는데, 무민은 있는데 도넛이 없었다. 그래서 못 사옴. 그 뒤로 대란이 일어서 무민은 구하기 힘들어졌고, 그 뒤로 몇 군데 가봤지만, 무민이 없어서 사오진 못했다. 그리고 오늘 병원에 갔다가 1층에 던킨이 있는 걸보고 진료 끝나고 한 번 들려볼까? 하고 가볍게 갔는데 무민이 있었다! 알바생에게 무민 있냐고 물으니 알바생이 기쁜 표정을 ‘네! 있어요!’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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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급식기
운동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쭈나한테 밥주는 시간이 들쑥 날쑥해졌다. 안가는 날은 일찍와서 밥을 주지만, 운동 다녀오는 날은 늦은 시간에 와서 밥을 주니까.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는 것 같아서 자동 급식기로 바꿨다. 자동 급식기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던데, 요즘 나오는 건 카메라가 달려서 무선으로 밥먹는 모습 확인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하지만 가격이 어마무시하지. 그래서 비교적 저렴하면서 튼튼해 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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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ber Duck in Seoul
서울에 온 러버덕을 보러다녀왔다. 진짜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게 생겼다. 간김에 한정판 오리도 사옴. 5000개 중에 3172번. 근데 손으로 써 놨어? 물에 닿으면 지워지는거 아닌가? 쭈나랑 오리랑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