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년 여름부터 너무 힘들어서, 아 상태가 이상한데 라고 생각했다.
주변 사람에게 말했더니 다들 번아웃 아니냐고 해서, 비지시즌 끝나면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괜찮아지기는 커녕 아 진짜 큰일이네 싶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졌다.
그래서 병원에 갔고,
중증도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약을 먹기 시작한 지 두 달이 지났고,
여러가지로 훨씬 나아진 상태다.
상태를 생각하면 몇 가지 부작용은 무시해도 괜찮을 정도.
곧 더 나아지겠지.
#2
위의 이유로 정신 집중을 위해 필사를 해보려 했다.
근데 손글씨를 안 쓴지 너무 오래라 글씨체가 못 봐줄 상태
그래서 손글씨를 배우는 책을 샀다.
언젠가 인스타에서 본 ‘미꽃체’
글씨를 써보니 알겠다.
수직선도 직선도 동그라미도 모두 빼뚤빼뚤 하구나.
연습한지 3주째,
그나마 글씨가 단정해져서 볼 만 해진 거 같다.
#3
또 위위의 이유로
운동을 시작했다.
시즌 동안 중단했던 필라테스도 시작
PT도 시작
식단도 하고
어제는 몇 년 동안 방치되어있던 자전거의 타이어 튜브도 교체했다.
골프 연습도 다시 시작.
너무 한꺼번에 많은 걸 하나 싶지만
바빠지면 또 운동 못하니 그 전에 몰아서 해두는 게 좋지 않나 싶다
#4
얼마 전에 호스팅 종료 알림이 와서 기간을 연장했다.
블로그도 다시 시작해야 겠다.
얼마나 자주 쓸 지는 미지수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쓰면 성공 아닌가? 라고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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