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찬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아침마다 내 눈은 토끼눈으로 변신한다. 날씨가 서늘해지는 것만으로 눈이 너무 건조해져서, 아침에 눈을 뜰 수 없을 정도. 눈을 뜨지 못하니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괴로워진다. 안약을 넣고 나야 눈을 뜰 수 있는 지경에 이른다. 그래서 밤에 연고를 바르고 자긴 하는데 연고도 연고의 단점이 있어서 이래저래 아침에 눈을 뜨기 어렵게 만든다. 그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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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2014
달의 궁전
제목: 달의 궁전 작가: 폴 오스터/황보석 기간: 2014.09.01~2014.09.13 [usr 2.5] 폴 오스터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읽었으나, 내 취향은 아니었다. 읽다가 중단되도 다음이 궁금하지 않다보니 다 읽는데 너무 오래 시간이 걸렸다. 우연과 우연이 얽히고 얽혀 주요 등장인물들이 혈연으로 묶이는 것이, 한편의 막장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 p.242 ~ p.243 “누구든 자기가 속수무책인 지경에 이르렀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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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블러드 브라더스
조정석이 나오는 뮤지컬을 보러갔다. 조정석은 미키역으로 비극의 주인공이 되는 쌍둥이중 한 명을 맡았다. 바람의 나라 이후 처음보는 무대에서의 조정석은 영화나 TV에서 보다 반짝 반짝 빛이 나더라. 무대에서 더욱 빛나는 조정석+_+ 정중앙이 아니라 중앙 왼쪽이라 아쉬웠는데, 그럴 필요 없을 정도로 조정석이 바로 앞에 있었다. 연기를 어찌나 잘하던지, 하아,,,,,언젠가 이제 나이들어서 바람의 나라 호동은 못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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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단축 기술
제목: (업무를 효율화하는) 시간단축 기술 작가: 나가타 도요시 / 정지영 기간: 2014.09.01~2014.09.04 [usr 3] 다른 책이랑 세트 도서로 샀는데, 읽다보니 어디서 읽어본 듯한 기분. iReaditNow에 기록하려고 보니, 2년 전에 읽었더라-_-;
밥 빵 면 줄이고 끊고 멀리하라
제목: 밥 빵 면 줄이고 끊고 멀리하라 작가: 에베 코지/신유희 기간: 2014.08.31~2014.09.03 [usr 3] 칼로리보다 중요한게 당질을 줄이라는게 책의 핵심. 당질이란게 결국 탄수화물이라 밥, 빵, 면을 줄이는게 다이어트나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다이어트 진화론에서 하는 얘기와도 동일하다. 하지만 밥, 빵, 면을 안 먹으면 먹을게 거의 없다는게 함정,,,
뮤지컬 : 브로드웨이 42번가
뮤지컬 시카고를 보고 나니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보고 싶었는데, 마침 할인 쿠폰이 생겨서 바로 Go Go. 공연장은 익숙하고 익숙한 토월극장. 꽤 늦은 예매였는데 누군가 취소한 자리가 있어서 op석에서 봤다. 앞에서 2번째 줄 정가운데! 진짜 화려한 공연이었다. 무대 의상을 몇번이나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화려한 탭댄스와 군무의 향연. 얼마나 연습했으려나. 감탄에 또 감탄을 하면서 봤다. 무대가 화려했는데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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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CHICAGO
뮤지컬 – CHICAGO @디큐브 아트센터 보고왔다. 이종혁이 나오는 걸로. 영화는 예전에 나왔을 때 봤는데, 내용이 가물 가물. All That Jazz만 기억나는데 뮤지컬엔 처음에만 나옴. 사실 보기 전에 집에 있던 DVD를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하고 그냥 갔다. 최정원은 역시 최고였고, 아이비도 록시 하트에 잘 어울렸는데, 찾아보니 시카고 뮤지컬을 처음 한게 아니었다. 이종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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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와 늑대
제목: 철학자와 늑대: 괴짜 철학자와 우아한 늑대의 11년 동거 일기 작가: 마크 롤렌즈/강수희 기간: 2014.07.28~2014.08.11 [usr 4.5] 사실 책이 어려웠다. 이 책에 나오는 철학적 관점들은 내가 이해하기에 배경지식이 너무 부족하다. 하지만 그 사이의 브레닌과의 일화들은 매력적이다. 브레닌을 위해서 자신의 생활까지 바꾸다니. 직업이 교수라서 가능한거였나? 하긴 작가가 능력자이긴 하다. 브레닌인 아플 때의 경험과 이별 과정은 아마 애완동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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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당신의 가족이 아니다
제목: 나는 더 이상 당신의 가족이 아니다 작가: 한기연 기간: 2014.07.19~2014.07.22 [usr 2.5] 내용은 예상한대로라 딱히 임팩트 있진 않았다. 단지 제목이 맘에 들어서 읽었을 뿐.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잘 정리되어있어서 밑줄그은 내용은 많다. p.43“하지만 아무리 부모 자식 간의 관계라고 해도 책임과 의무를 지속적으로 ‘강요’당하는 상황이 되면 원래 해 주고 싶었던 마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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