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를 보고 나니 브로드웨이 42번가가 보고 싶었는데, 마침 할인 쿠폰이 생겨서 바로 Go Go.
공연장은 익숙하고 익숙한 토월극장.
꽤 늦은 예매였는데 누군가 취소한 자리가 있어서 op석에서 봤다. 앞에서 2번째 줄 정가운데!
진짜 화려한 공연이었다. 무대 의상을 몇번이나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화려한 탭댄스와 군무의 향연. 얼마나 연습했으려나.
감탄에 또 감탄을 하면서 봤다. 무대가 화려했는데 너무 앞자리인게 아쉬울 정도였다. 너무 앞이라 전체가 잘 안보여서.
빌리 역의 전재홍씨 너무 웃겼음. 딱 그런 캐릭터에 어울리는 분위기.
남경주씨는 노래가 적어서 살짝 아쉬움.
홍지민씨가 아닌 도로시 브룩은 상상이 잘 안되더라.
페기역의 최우리씨는 어디서 본 얼굴이라 어디서 봤지 어디서봤지 했는데, 검색해보니 에일리 닮은 꼴. 닮긴했는데,,,,라고 생각했는데 경력에 보니 인현왕후의 남자에 출연. 역시 어디서 본 얼굴이었어. 그나저나 탭댄스 추느라 엄청나게 연습했을 듯.
마지막 탭댄스 군무는 혼을 빼놓을 정도로 화려했다.
스토리는 뻔한 내용인데, 무대, 의상, 춤 그리고 배우들이 다한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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