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화차 작가: 미야베 미유키 기간: 2014.3.29~2014.4.1 [usr 4] 영화는 한참 전에 봤고, 뒤 늦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영화는 김민희의 눈빛이 기억에 남는다. 영화와 비교하자면 이선균 역할의 남자친구가 소설에선 그다지 중요한 역할이 아니다. 이야기는 주로 조성하 역할의 형사가 끌고 나가고 있다. (소설 속 일본 이름들은 외우기 힘들어서;;) 결말도 다르다. 비극적 선택을 하기보다 어떻게든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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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2014년 06월 12일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제목: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작가: 나쓰메 소세키 기간: 2013.11.2~2014.3.26 [usr 2.5] 당시 일본의 시대상을 몰라서 그런지 몰입도가 강하진 않았다. 애당초 서사가 하나로 이어진 얘기가 아니다 보니 끊기 읽게 있는 것도 힘들었다. 그러다보니 꽤 오래 읽다 안 읽다를 반복했다. 고양이 시점에서 본 인간이란 우스꽝스러운 존재. 그 당시에 허세스러운 인간상을 표현하고 있는건 알겠다. 그런데 어떤 부분이 유머이고 풍자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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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제목: 7년의 밤 작가: 정유정 기간: 2014.3.17~2014.3.24 [usr 4] 캐릭터들의 과거가 캐릭터의 현재 목을 죄고 있다. 마치 나의 과거가 지금의 내 목을 조르는 것 처럼. p.180“그는 숨을 멈췄다. 세상이 멈추었다. 소리도, 움직임도, 사람들도. 그 무서운 정지의 순간에 그의 왼손만 물고기처럼 펄떡거렸다 기억이, 잊으려 안간힘을 썼던 기억이, 그를 향해 기차처럼 질주해오고 있었다. 그는 멈칫멈칫, 뒷걸음질 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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