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다지 볼 생각이 없었는데 서인국 칭찬이 자자해서 보기 시작.
형 대신 회사에 가서 본부장 흉내를 내게 된 민석(서인국)이 우왕좌왕하며 10살 연상 정수영(이하나)와 만들어내는 로맨틱 코메디.
애당초 설정 자체가 말이 안되니 스토리는 크게 기대는 안했고, 서인국과 이하나 캐릭터의 힘으로 끝까지 봤다.
잉구기는 왜 응칠때보다 더 어려보이는가?
이하나는 연애시대에서 손예진 동생으로 나오던 때가 생각났다. (연애시대 지호 캐릭터가 더 4차원이긴 했지만)
학교 생활과 회사 생활 양쪽을 풀어나갈꺼라 생각했는데 뒤로 갈 수록 학교/하키 쪽의 비중이 확 줄어들고 필요한 만큼만 나와서 아쉬웠다. 교복입은 서인국 더 보고 싶었는데.
이하나 동생과의 3각 관계도 복수를 풀어가는 방법도 너무 어물쩡 넘어간것 같은데, 뭐 어쩌랴. 로맨틱 코메디 드라마에 너무 많은걸 바라지 말자. 주인공이 꽁냥거리는 모습 보는 것만으로 그 역할은 충분히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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