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을 봤다.
처음에 친구에게 보러가자했더니, 자긴 요즘 애니 별로라는 대답을 들었다. 그래서 아니라고 괜찮을꺼라고 예고편을 찾아서 보여줬는데, 보여준 영상이 예고가 아니라 Teaser 영상이었다.
[youtube=”http://youtu.be/S1x76DoACB8″]
그런데 본편 예고편보다 이 Teaser 가 맘에 들어서 친구랑 보러갔다. 친구랑 보러 간건 3D 로 당연히 자막.
오랜만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재밌네 하고 보다가, 엘사가 뛰쳐나가서 let it go를 부르는 순간!
난 여왕님 만세를 외치고 있었다.
엘사 여왕 만세!!!
난 한스가 그런 역할일지 생각하지 않아서, 으잉? 하고 예상이 빗나갔다. 게다가 마지막 엔딩도 기존 디즈니의 결말과 달라서 새로웠다. 예상 된 결말대로 가는가 싶더니 달라서 또 예상이 빗나갔네! 하고 생각했다.
보고 나니 더빙 버전도 괜찮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그래서 한 번 더 볼까? 했는데, 마침 조카들이 보러간다고해서 같이 가서 더빙 4dx로 한 번 더 관람. 확실히 자막에서 눈을 뗄 수 있게 되니 영상이 더 눈에 들어왔다. 처음으로 보는 4dx 체험은 별로 였다. (물 좀 그만 뿌려!)
두 번째 보는거라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본 내가 놓친 항목들을 열심히 찾으며 봤다. 하지만 미키마우스는 못찾겠더라;
자막은 let it go가 너무 강력해서 안나는 눈에 잘 안들어왔는데, 더빙은 안나가 너무 잘해서 눈에 확 들어옴. 하지만 그래도 난 엘사 여왕님 만세!
그래서 결론은 let it go
[youtube=”http://youtu.be/moSFlvxnb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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