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플랜맨을 봤다. 정재영, 한지민 주연!
알람시계를 맞춰놓고 그 시간에 맞춰서 모든 생활을 하는 정석(정재영)이 편의점 알바인 그녀에게 고백을 하려다가 엉뚱하게 인디밴드 가수 소정(한지민)을 만나면서 자신의 인생에서 멀어지게 된다.
이런 줄거리만 보면 분명 로맨틱 코메디어여야 하는데,,,,,,
중반까지는 볼만했다. 정재영이나 한지민 둘 다 연기를 잘하니까. 빵빵 터지지는 않았지만 보는 내내 시종일관 키득거리며 봤다. 정재영의 원맨쇼에 가까운 강박증 연기와 한지민의 변신도 재미를 주었고.
그런데 마지막은 눈물의 신파;;;;
정석의 과거 이야기가 너무 마지막에 비중을 많이 차지해버렸다. 가벼웠던 전반부와 달리 너무 무거운 내용으로. 그 정도 충격이면 저 정도 강박증으로 사는게 다행일 정도.
어쨌든 이 영화에서 한지민이 인디밴드 가수로 나와서 참 여러 노래를 부른다. 음악 감독이 UV라서 노래 가사들도 다 빵빵 터진다.
[youtube=”http://youtu.be/A_4cmu7ktkQ”]
‘개나 줘버려’ 뮤직비디오
‘플랜맨’이란 곡은 극 중에서 여러번 불렀는데, 영화가 끝나고 기억에 남는건 어째서,,,,’유부남’ 송
무대인사를 맞춰서 예매를 해서 가까이서 본 지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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