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서평 글쓰기 특강 | |
작가: 김민영, 황선애 | |
기간: 2015.08.05~2015.0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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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짤막하게 적는 책 얘기를 더 잘 써보고 싶어서 읽어봤다. 내용이 충실하고 좋긴한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저자들이 강의하는 곳에 들어가서 실제로 들어보면 조금 더 나아질까?
밑줄
p.6
“서평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읽은 책을 기억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책을 좀 더 깊이 읽게 되고, 나의 생각과 더 가까이 마주하게 됩니다. ”・・・
p.14 ~ p.15
“독후감은 일기나 에세이에 가깝지만, 서평은 비평에 속하므로 보다 명쾌해야 합니다. 쓰는 사람의 입장이 분명해야 독자에게도 쉽게 와 닿겠죠. 먼저 1 어떤 책을 2 어떻게 읽었고 3 왜 추천하는지, 이 세 꼭지점을 정리했다면 서평으로서의 조건을 갖춘 셈입니다. 세 꼭짓점은 서평자, 독자 모두에게 중요한 지점입니다. ”・・・
p.35
“보다 자유롭고 감상적인 글이 독후감이라면 추천을 중시하는 서평은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적이어야 합니다. ”・・・
p.86
“어떤 경우든 책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독후 활동이 중요합니다. 독후 활동의 핵심은 ‘생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내가 무슨 생각을 하게 되었는가가 중요합니다. 물론 문학작품을 읽었을 때는 느낌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감동을 받았을 때도 왜 그러한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느낌을 언어화해야 합니다. 그것이 토론에서는 말이 되고, 서평에서는 글로 표현되는 것이겠지요. ”・・・
p.99
“서평을 쓰는 이유는 자기 관점을 정리하기 위해서입니다. 보통 서평과 관점의 관계는 세 가지로 추릴 수 있습니다. 첫째, 뚜렷한 관점으로 서평을 쓰는 경우, 둘째, 서평을 쓰면서 관점이 정리되는 경우, 셋째, 모호한 관점으로 마무리하는 경우 등입니다. 셋 다 나름의 소득이 있습니다. ”・・・
p.121
“나를 지키는 비평 습관, 자기 입장을 드러내는 습관은 글쓰기를 넘어 삶의 태도로 이어지는 문제입니다. 누구나 자기 생각과 감정이 있는데, 그걸 표현하지 못한다면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아니, 행복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무력한 나날을 보낼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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