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무한도전을 보며 웃다가 광희를 보며 든 생각.
기업으로 치자면, 감히 생각도 하지 말라는 기업에 온갖 욕 다 들어먹으면서 입사에 성공. 선배들은 너무 날고기고 쟁쟁해서 기가 죽고. 나서면 나선다고 욕먹고, 가만히 있으면 왜 들어왔냐고 욕먹고. 그야말로 존재자체로 욕먹는 상태.
나같은 쿠쿠다스 멘탈이라면 하루에도 몇번씩 멘탈붕괴가 일어났을 상황인데 나름 잘 버티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가끔 슬쩍 슬쩍 베어나오는, 내 주제에, 나 같은게,,,라는 말을 보면 아마도 본인 속도 새까맣게 타고 있을지 모르겠다.
원래도 시끄럽고 말많은 비호감 캐릭터여서 별 관심이 없었는데, 무도에서 매주 보다보니 눈길이 가긴 가네. 큰 사고 안치고 무도에서 버텨보길. 정형돈도 꽤 오랜 시간 욕먹었으니, 물론 지금의 무도에서 그렇게 오래 걸려선 안되겠지만. 광희를 신입사원으로 무한상사 찍어봐도 괜찮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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