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파란만장 중년의 4개 외국어 도전기 | |
작가: 김원곤 | |
기간: 2015.0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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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카페에서 이벤트로 읽어보게 됐다. 나는 영어 하나도 버거운데 4개 외국어라는 것 그리고 50대의 나이에도 외국어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궁금증이 생겼다. 4개의 언어는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는 배우기 쉽다는 이유로, 중국어는 같은 한자 문화권이라서, 프랑스어는 와인 라벨 읽기 위해, 스페인어는 발음이 쉬워서 선택했다고 한다. 어떤 시험을 치르거나 해외에 나가야 한다는 절박한 이유같은 건 없었다. 그저 한 살 나이를 더 먹기 전에 도전해본 것 뿐. 그리고 그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각각 언어의 시험을 봐서 목표하던 결과를 달성했다. 내가 이 책의 저자에게 감탄한 것은 평일과 주말을 모두 바쳐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했다는 점이다. 책에는 단순히 학원을 다녔다라고 공부과정을 얘기하고 있지만, 얼마나 열심히 공부한 것인지 상상이 되낟. 단순히 학원을 오래 다닌다고 해서 모두 언어 실력이 향상 되지 않는 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있기 때문이다. 언어를 마스터하는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 꾸준한 공부만이 답이다.
책에는 공부를 하게 된 과정, 시험을 보게 된 이유, 각 시험의 평가 방법과 시험 에 관한 이야기가 상세히 나온다. 4개의언어 중 한개라도 시험을 치를 예정이 있다면 도움이 될 법한 내용이다. 하지만 난 4개의 언어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시험에 관한 상세한 기술은 지루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기대한다면 이 책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50대에도 꾸준히 도전해나가는 열정만은 본받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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