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 샀다.
원래도 전자렌지를 이용해서 요구르트를 만들어먹고는 했지만, 요즘은 귀찮아져서 그것도 안 만들고 있었다.
결정적으로 사게 된 건 치즈 메이커 때문이다. 리코타 치즈를 만들려면 끓이고 면포에 걸러내고 귀찮은 과정이 필요한데, 손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치즈 메이커가 포함된 세트를 구매했다.
요거트를 만들었는데, 전자렌지로 만드는 것보다 훨씬 잘 만들어졌다. 묽지 않고 단단하게 만들어져서 블루베리 넣고 꿀 넣고 신나게 퍼먹음.
그리고 치즈메이커로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봤다. 생각보다 잘 만들어졌다. 좀 심심한 느낌이라 찾아보니 만들때 소금 조금 넣어주면 좋다고 한다. 다음엔 소금 넣고 만들 예정.
사진은 없지만 마지막으로 만든건 수제치즈. 요거트를 만들고 이걸 다시 치즈메이커에 넣어서 만드는 방법인데, 결과물을 보니 치즈라기보다 그릭 요거트 느낌이다.
요즘 덕분에 요거트와 치즈를 맘껏 섭취중. 단점은 우유 900ml 를 기준으로 만들다보니 100ml만 남은 1000ml 우유통이 냉장고에 늘어나고 있다;;;;따로 먹어야 되는데 잘 안 먹게 됨;;
그나저나 치즈 만들고 난 뒤 보관할 통이 마땅치 않아서 보관통부터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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