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의 아이

제목: 형사의 아이 
작가: 미야베 미유키/권영주
기간: 2015.07.10~2015.07.12
 [usr 3]

근간이라서 최근 출시작인줄 알았더니, 초기작이 이제 출간 된 모양이다.

재미있게 읽긴 했는데, 사건도 심심하고 해결도 심심했다.

 

p.154 ~ p.155

“”범인은 어떤 사람일까요? 어째서 이런 일을 하는 걸까요?”
“네 생각엔 어때? 학교에서도 이 사건 이야기를 해? 너희 또래는 어떻게 느끼고 있지?”
“그렇게 야단법석을 떠는 건 아니지만 여자애들은 무서워해요. 살해된 게 젊은 여자니까 남 일이 아니라면서”
“그렇겠지”
하야미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하나도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도련님, 하나는 늙은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왜?”
“이대로 가다간 언젠가 올 테니까요. 여자란 이유만으로 안심하고 바깥을 다닐 수 없는 시대가……”

・・・

p.256 ~ p.257

“”오키 쓰요시는 나도 엄청 열 받았단 말이야. 좀 더 엄하게 키워야 하는 거 아냐?”
“그보다 상상력을 키우는 연습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상상력?”
“네. 다른 사람이 당할 불편을 생각하는 것도 상상력이 있어야 가능하거든요. 누가 날 꼬집으면 아프다, 그럼 너도 꼬집히면 아프겠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마음 말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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