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우연히 주말 재방송을 보고 재밌겠다 싶어서 보기시작했다. 하지만 이때 이미 7~8회정도 진행중이어서 본방 따라잡는데 꽤 오래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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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층 집안의 후계자인 한인상이 가난한 집 서봄과 사고를 쳐서 아이를 난다. 서봄이 한인상의 집에 들어가면서 상류층의 위선과 속물의식을 풍자하는 블랙코미디 드라마.

갑동이에서 싸이코패스였던 이준이 여기서는 찌질이로 나온다. 그 모습이 너무 다른데 연기를 잘해서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 주조연 할 것 없이 모두 연기를 잘해서 구멍이 없었다. 유준상은 근엄하게 나오는데 왤케 웃긴걸까. 유준상만 나오면 웃겼다. 유호정은 사모님에 딱 어울렸던 것 같고.

즐겁게 봤지만 결말은 결국 씁쓸함. 사람은 없어지고 결국 권력만 남은 한정호의 뒷모습이 딱 맞는 결말이 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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