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김병완의 초의식 독서법 | |
작가: 김병완 | |
기간: 2015.04.23 | |
[usr 2.5] |
같은 얘기의 반복이 너무 많아서 지루했음.
집중해서 읽고, 초서를 남기라는 것.
p.113
“그의 독서법은 다른 방법들보다 더 심층적인 연습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마오쩌둥은 ‘삼복사온’독서법을 실천했고, 여기에 덧붙여 ‘사다’원칙을 준수했다.
삼복사온 독서법은 세 번 반복해서 읽고, 네 번 익히는 것이다. 쉽게 편하게 한 번 눈으로 읽고 마는 그런 독서가 아니었다. 여기에 사다 원칙을 더하면 이것은 누가 봐도 ‘심층 연습’과 같은 독서 훈련이 이루어진다.
사다 독서 원칙은 다독, 다사, 다상, 다문을 말한다. ‘다독’은 많이 읽는 것이고, ‘다사’는 많이 베껴 쓰는 것이고, ‘다상’은 많이 생각하는 것이고, ‘다문’은 많이 질문하는 것이다.
마오쩌둥은 한 권의 책을 읽어도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고, 자신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면서 최소한 세 번 반복하고, 네 번 익혔다.
– 3. 초서 독서법”・・・
p.121 ~ p.122
“1. 입지 – 주관, 의견
2. 해독 – 읽고 이해
3. 판단 – 취사선택
4. 초서 – 적고 기록
5. 의식 – 의식 확장1단계인 입지는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자신의 주관을 확립하는 단계이다. 이는 맹목적으로 책을 읽고 수용함으로써 비판 없는 노예가 되어 책에 종속되는 폐해를 막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2단계인 해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독서한다’고 할 때의 과정이다. 즉 독서를 통해 읽고 이해하여 책의 핵심 주장과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단계이다.
3단계인 판단은 다산이 말한 저울질이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것을 토대로 취사선택하고 비교 분석하며 통합하고 성찰하는 과정이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4단계인 초서는 말 그대로 핵심 문장과 견해를 따로 뽑아서 기록하고 간추려놓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은 독자가 아닌 제2의 저자가 되는 것이다.
5단계인 의식은 책을 읽음으로써 자신의 의식과 생각과 주관이 바뀐 것에 대해 기록하는 과정이다.
– 3. 초서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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