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검은집 | |
작가: 기시 유스케/이선희 | |
기간: 2015.03.28~2015.0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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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여사와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만 보다가 이북카페에서 사람들이 추천하는 걸 보고 구입했다.
일본 공포 소설 대상을 받았다는 문구를 보고, 왠 공포?라고 생각했다. 추리 소설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이전에 황정민 주연의 한국 영화로 나온 적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내용은 모르고 있었다.
보험 살인과 관련된 내용인데, 그렇게 생각하면 화차와 같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읽는 내내 진짜로 무섭고 음습하고, 끔찍했다.
책 뒷 표지에 메구미 시체 어쩌고 하는 부분을 적어놔서 착각하게 만들어놨다-_-; 젠장 출판사.
책이 90년대 말에 출간되고, 번역이 2000년대 초반에 번역되서 그런지, 사이코 패스를 사이코 파스로 번역해놔서 너무 거슬렸다. 뭐 사실 저 땐 한국에 사이코 패스라는 개념이 없어서 그런거겠지만 읽는 내내 거슬림.
그나저나 미미여사의 책도 그렇고 일본 소설을 읽다보면 그들이 90년대 겪은 사건 사고들이 2000년대 들어서 한국에서도 일어나는 것 같은 찜찜한 기분을 지울 수 없다. 특히나 보험 살인 사건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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