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스트라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신년 음악회를 보러갔다. 왈츠나 폴카 음악들이 나와서 흥겨웠다. 음악을 듣다보니 어쩐지 미키 마우스가 튀어나올 것 같은 기분. 옛날 디즈니 애니에 요한스트라우스 음악이 많이 나왔던건가?
지휘자님이 키가 2m라고 했다. 키가 엄청 크심. 지휘하는 것도 유쾌하고.
1부는 연주곡 위주여서 좋았다.
그런데 마지막곡이 무려 강남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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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가,,,망;;;
강남 스타일이라고 피아노와 베이스, 드럼이 같이 연주했는데. 드럼이 오케스트라 소리를 다 잡아 먹어서 안들린건 둘째치고, 곡이 흥겹지도 않고, 이게 뭐야 싶었;;;
2부는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등 다양하게 나와서 노래를 불렀는데, 만족도가 떨어졌다. 게다 중간에 시장님께서 오셨다며 이 노래를 헌정한다며 이상한 소리를 해서,,,,더 망;
그냥 연주만 해줄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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