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 게임 시리즈

제목:  헝거 게임/ 캣칭 파이어/ 모킹제이
작가: 수잔 콜린스/이원열
기간: 1: 2014.11.10~2014.11.14 / 2: 2014.11.14~2014.11.18 / 3: 2014.11.18~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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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영화가 개봉한다고해서 보러갈까 하는 마음으로 영화가 아닌 책을 꺼내 읽기 시작했다.

가벼운 킬링 타임용 판타지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세계관이 철학적이다. (몇일 전에 서점에 갔더니 이런 책도 나와있다, 나중에 읽어보고 싶다.)

 

판엠이라는 미래의 어느 국가에서 독재를 공고히 하기 위해 각 구역의 아이들을 남녀 1명씩 뽑아 헝거 게임에 참가 시킨다.

헝거 게임 형식은 그야말로 배틀 로얄. 한 명 빼고 다 죽을 때까지 계속 되는 방식이다.

1권은 주인공 캣니스가 참여하게 된 첫번째 헝거 게임을 다루고, 2권은 스노우 대통령의 음모로 또 다시 헝거 게임에 참가하게 된 캣니스의 이야기, 3권은 반군의 모킹제이가 된 캣니스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실 이야기의 재미로 따진다면, 헝거 게임이나 캣칭 파이어가 재미있고, 헝거 게임이나 허거 게임이 등장하지 않는 모킹 제이는 재미가 덜하다. 책에 매긴 별점이 점점 높아진 이유는 점점 이 시리즈에 흥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여전사인 캣니스가 마음에 드는 이유는 이상적인 인간이 아니어서다. 도덕적이나 윤리적으로 완벽한 인간이 아니어서 좋다.

책 다 읽었으니 영화보러가야지.

 

“그래서 뭐 어쨌다는 거냐? 이건 그저 거대한 쇼야. 남들이 너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전부라고.”

– 헝거 게임  p158

 

내가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분노와 증오로 타오르는 게일의 불이 아니었다. 불이라면 내가 충분히 가지고 있다. 내게 필요한 것은 봄의 민들레다. 파괴가 아닌 부활을 의미하는 밝은 노란색이다. 아무리 많은 것을 잃었어도 삶은 계속 될 수 있다는 약속이다. 다시 좋아질 수 있다는 약속이다.

– 모킹제이 p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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