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부 하는 이유

제목: 내가 공부 하는 이유
작가: 사이토 다카시/ 오근영
기간: 2014.10.30~20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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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얘기들. 하지만 실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끔 필요함.

 

p.13

“그러나 스스로 공부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 것에서부터 진정한 공부는 시작된다.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내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공부 혹은 내가 인생을 사는 데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 줄 공부를 찾고, 유행이나 남들의 시선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나만의 목표를 세우는 것이 공부의 첫 출발점인 것이다. 그래야 외부의 상황에 휩쓸리지 않고 , 한계에 부딪혀도 금세 포기하지 않을 수 있다.

– 늘 결심만하고 포기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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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

“하루에 3시간씩 공부하겠다고 욕심내지 말고 하루에 30분이라도 꾸준하게 1 년 공부하는 것이 낫다. 그렇게 해야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오래 공부할 수 있으며 평생 공부를 가까이 하면서 살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을 바꾸면 지금 하는 공부의 양과 질을 가지고 스스로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 자체를 내 삶의 일부로 만드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일하고, 쉬고, 여가를 즐기는 것처럼 공부하는 시간이 내 일상이 되도록 균형점을 찾아 나가길 바란다. 그래야 다른 일 때문에 계속 우선순위에서 밀려 공부가 멀어지게 되는 일이 없다.

– 늘 결심만 하고 포기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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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

“인류의 스승이라고 불리는 공자와 소크라테스도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게 진실임이 확실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공부를 시작했다. 내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고 있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난 스승이 불변의 진리를 가르쳐 주기 위해 애써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 공부하는 사람과 공부하지 않는 사람의 미래는 완전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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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

“세상에 똑같이 반복되는 것은 없다. 만약 반복된다고 해도 우리는 얼마 든지 정형화된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을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배울 것은 반드시 있으며 그것을 찾아내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렸다.

–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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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

“절대 지금에 안주하지 마라. 그러면 당신의 미래도 달라질 것이다.

–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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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5

“죽기 직전까지 자기만의 인생 목표를 정해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였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결승점을 1등으로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결승점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를 정하고 거기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것이었다.

– 내일 죽는다 해도 후회없는 인생을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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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6 ~ p.37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우리의 삶을 낯설게 볼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스스로 내 인생의 의미를 묻고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

나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바로 ‘공부'라고 생각한다. 공부는 ‘당연한 것에 질문을 던져 낯설게 보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현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보는 시각에 문제는 없는지, 나는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면에 숨겨져 있는 것은 없는지 등을 따져 보는 것이 공부의 본질이다. 이런 자세는 어떤 공부를 하든, 어떤 일을 하든 꼭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우리 인생을 충실히 사는 데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즉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 '나는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했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져 낯설게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 내일 죽는다해도 후회없는 인생을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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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2

“이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지금까지 해 왔던 공부와는 다른 ‘호흡이 깊어지는 공부'를 해야 한다. 호흡이 깊어지는 공부란 문학, 철학, 사학, 물리학, 수학, 음악, 미술 등 순수 학문을 공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학문을 업으로 삼는 연구자나 교수 같은 사람들처럼 많은 시간을 들여 깊이 있게 공부를 하라는 게 아니다. 공부의 수준과 목표는 각자 자유롭게 정해도 되고, 단지 교양을 쌓는 정도의 공부여도 좋다.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 그 자체가 목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다. 이 공부들은 우리의 지식 체계를 풍요롭게 해 주고 생각하는 법을 길러 주며 더 나아가서는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까지 고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 공부로 인생의 내공을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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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2

“인생의 정답이란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적어도 지금 내가 가는 길이 어떤 길인지. 앞으로 어떤 길로 가야 할지 알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 인생을 이끌어 줄 '나만의 책'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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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4

“그래서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삶에서 사유란 하지 않아도 상관없는 권리가 아니라 반드시 수행해야 할 의무”라고 말했다.

–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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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5

“우리는 우리가 많은 시간을 ‘생각하며' 보낸다고 믿지만, 대부분 그 시간은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이 아니라 공상을 하거나 과거의 일을 반추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실제로 우리가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따져 보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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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2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싶다면 먼저 의식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연습을해 보자. 여릿이 모인 자리에서 질문을 던지는 것이 부끄럽다면 혼자서 책을 읽을 때 머릿속에 떠오른 질문들을 간단하게 메모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다. 내가 제대로 읽었는지 사실을 확인하는 수준의 질문보다는 내 삶의 문제 혹은 내 생각과 연결 지어 생각해 보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 세상에 어리석은 질문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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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9

“비슷한 방법으로 '인용 노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책을 읽은 뒤 가장 좋았던 부분. 인상 깊었던 부분을 발췌해서 노트에 쓰고 나의 경험이나 생각과 연결 지어 글을 쓰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이렇다'라든가 ‘예를 들어 나는 이런 식으로 생각했다'라는 식으로 감상을 적는다.

이렇게 하면 나와 관련시켜 가면서 더 적극적으로 책을 읽게 되고, 책의 내용을 자신의 언어. 자신의 생각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내용을 이해하게 된다.

– 죽어도 책 읽기가 싫은 사람들을 위한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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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0

“반대로 ‘내가 이 사람을 대변한다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라고 질문을 던져 보면서 책을 읽는 것도 좋다. 이 책을 지은 사람이 지금 살아 있는 사람은 아니더라도 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 혹은 지금 이 시대의 문제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어떤 말을 할지 상상해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공부의 폭이 훨씬 깊어진다.

– 죽어도 책읽기가 싫은 사람을 위한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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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4

“이럴 때는 책 읽기를 포기하지 말고 원본을 풀어서 설명해 주는 해설서를 먼저 읽어 보는 것이 좋다. 해설서는 그 분야의 전문가가 주요 사상을 중심으로 발췌하고 정리하면서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해설해 주는 식이 대부분인데, 최소한 어떻게 읽고 이해해야 할지 감을 잡을 수 있어서 굉장히 유용하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사람에 따라 해석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잘못 쓴 해설서를 읽으면 그릇된 이해를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 많은 사람들의 검증을 거친 책, 해당 방면으로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 쓴 책을 고르는 것이 좋다.

– 고전을 읽을 때 잊지 말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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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5

“고전을 읽는 사람이 빠지기 쉬운 함정 중에 하나가 바로 책의 권위에 압도당해서 비판적인 독서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 고전을 읽을 때 잊지 말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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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0

“만약 당신이 낯선 사람과 우연히 짧은 대화를 나누든, 친구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든, 회사에서 주간 회의를 하든 특별한 것이 없어 보이는 일상의 대화 속에서도 무엇인가 배울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면 지적인 자극을 받아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많아질 것이다. 어디서 어떤 대화를 나누든 이 사람과의 짧은 만남이 내 인생을 바꾸는 공부가 될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살아 보길 바란다.

– 공부가 되는 대화 vs 시간을 낭비 하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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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2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 나는 이런 방법을 쓴다. 강연을 듣는 동안 간단하게 필기를 하면서 질문거리를 따로 적어 둔다. 그리고 중요도에 따라, 내가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정도에 따라 1 부터 3까지 번호를 매겨 둔다. 이렇게 구별을 해 놓으면 강연이 끝난 직후 중요한 질문부터 차례대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 어떤 수업이든 끝날 때까지 3가지 질문거리를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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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3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은 혼자서 공부를 할 때 굉장히 도움이 된다. 어떤 질문을 던질까 고민하는 동안 머릿속에서 내용이 정리되고, 전체를 보면서 핵심을 한두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여러 각도에서 내용을 점검할 수 있다. 즉, 질문은 내용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사고 과정이다. 오늘 계획했던 공부를 다 마쳤을 때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스로에게 질문하기'를 시도해 보라. 요점 정리를 하는 것보다 매우 유용하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 어떤 수업이든 끝날 때까지 3가지 질문거리를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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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5

“이 사실을 깨달은 후 나는 ‘공부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내가 말하는 공부 일기란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하루 일정을 적는 스케줄 수첩이든 평범한 노트든 하나를 정해 날짜를 적고 오늘 공부한 것에 대해 3줄 정도로 아주 간단하게 적는다.

– 나를 즐겁게 한 순간을 기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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