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교체

TV를 바꿨다. TV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한지 1년 정도 된 것 같은데 드디어 바꿨다.

기존 TV는 화면 색이 오락가락하고, 뿌옇게 나오고 있지만, 아예 안나오는 일은 없어서 그냥 꿋꿋이 사용하며 TV 바꿔야지 하고 생각만하고 있었다.

그런데 집에와서 TV를 보던 엄마가 “꽃보다 청춘”을 봤는데, 나스카 라인을 그래픽으로 그려주기 전에는 내 TV에서는 구분이 안되는 걸 알게됐다.

그래서 불쌍하다고 엄마가 TV 사줌 ㅋㅋㅋㅋㅋ

당장 바꿀 생각이 없었는데 주말에 엄마가 갑자기 하이마트가자 해서, 왜? 하니 TV 사줄께 해서 당장 따라나섬.

언젠가 생각나서 가격을 검색해 본적이 있었기 때문에 대강의 가격은 알고 있었는데, LG나 삼성은 가격이 꽤 비싸서 중국산이나 사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이마트 갔더니 주말 특가 할인이라고 꽤 괜찮은 가격에 LG TV를 팔고 있었다. 하이마트에서 사면 조정석한테 전화옴
그래서 별 고민 없이 들고 왔다. 요즘은 TV가 가벼워서 내가 그냥 들고 옴(물론 택시타고 오긴 했지만)

엄마가 설치를 따로 안해주나 걱정했지만, 내가 벽걸이도 아닌데 뭐 하고 가져와서 바로 설치. 꽂을 것도 별로 없는데, 컴퓨터 보다 훨씬 간단하지.

눈이 시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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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IPTV를 설치할 때, TV가 구형이어서 컴포넌트 단자로 설치해주고 가서 연결선이 컴포넌트밖에 없었다. 다음날 퇴근하면서 문구점에가서 HDMI 코드를 사가지고 와서 연결했다.

이제 만족!!! 할까 했는데, 내 구형 PS2가 화면이 안나옴 ㅠㅠㅠㅠㅠㅠ PS2를 버려야 하는건가,,,하고 검색해보니 PS2 to HDMI 코드를 사람들이 해외에서 사서 쓰고 있다 o_o; 또 찾아보니 PS2 to 컴포넌트 코드도 팔고 있다.

IMG_5538.JPG

방법은 추가 구매 뿐인가,,,,,하고 매뉴얼을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깨달음이 옴!!!!! (매뉴얼 읽기의 중요성)

그래서 PS2 버리지 않고도 잘 연결해서 사용중.

여튼 TV바꿔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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